JLPT N3 접수날 04.21
N3 접수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N4처럼 열심히 단어만 외우면 되겠지..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그 찰나의 시간이 지나
어느덧 시간이 7월 7일이 다가왔습니다.
사실 7월 7일이 다가온 걸 직시한 날은 3주 전이었습니다.
평소에 공부를 아예안한 것은 아닌데.. 막상 시험 당일이 다가오니까
부랴부랴 더욱더 준비하게 되더군요.
저렇게 7월 6일 새벽 2시까지 밤샘 공부를 하고 잤습니다.
응시했던 시험 고사장
시험장 개방 12:30
입실 완료 1:10
시험 시작 1:30
배정표와 제 수험번호를 대조합니다.
대충 4층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네요
음.. 4층에서 몇 번 고사장인지 찾고, 올라갑시다.
사진을 찍고 가시는 것이 편합니다.
그래도 저만 늦게 온 것이 아니라, 저랑 같은 사정에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습니다.
내심 반갑더라구요.
2024 07.07 1회 N3 시험 후기
그렇게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시험실에 입실했습니다.
입실 이후에는 바로 신분증을 확인했습니다.
숨 좀 고르고, 물 한 입 먹고 하니 바로 시험지를 나눠 주더군요.
아슬아슬했습니다.
문자 · 어휘
개인적으로 보통 난이도로, 어느정도 한자와 단어장만 외웠으면 1 ~ 3 개는 틀릴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단어의 히라가나를 잘 못 외웠다는 게 함정이죠..
뭔가 한자는 아는 단어인데, 이 때 이 히라가나가 맞는 지... 헷갈립니다.
특히 기억나느 것이
包丁 이런 단어가 나왔었는데, 압니다. 식칼인 거 알고, 포정인 것도 알고.
ほうちょう 인지 ぼうちょう 인지
너무 헷갈려서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제 입장에서 히라가나, 즉 발음만 잘 외웠으면 난이도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 · 독해
문법은 제가 공부를 잘 안했습니다.
사실 느낌적인 느낌으로 항상 풀기 때문에 이번에 N3에서 많이 애먹었습니다.
나머지는 어떻게든 풀려고 했는데, 존댓말 부분에서 난처하더군요.
독해는 나름 술술 풀렸던 것 같습니다.
함정이 중간중간에 하나씩 있는데, 그것만 조심하면 풀리더군요.
청해
저는 청해에서 허를 찔렸습니다.
나름 잘 들리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한 4 ~ 5개 이상은 틀린 것 같습니다.
존댓말 문제 2개(우산, 자리이동)도 헷갈렸고, 도서관 날짜 문제도 단어를 잘 못 들어서, 틀린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공부하면 쉬웠지만, 나름 함정도 꼼꼼히 파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점수는 이제 생각해보니 낮게 나올 것 같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통과 할 듯한?...
쓸쓸히 나오면서, 두 가지 후회는 되더군요.
1. Anki를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2. 기출 문제 및 모의고사를 더 돌려볼 껄.
끝나고는 바로 비가 오더라구요.
하필 시험날이 일요일이라,
내일도, 모레도 줄기차게 일을 해야하는 사실..
오늘은 푹 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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