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인천공항
저의 비행기 표는 아침 7시 35분입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인천공항으로 갈려고 하면 총 4번을 갈아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첫 차를 타고도 시간 맞추기가 힘들 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일정들
결국 그냥 간편하게 하루전날 운서역에 값싼 호텔에 하루 묵기로 결정.
촉박하게 가는 것 보다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싶었습니다.
출국 전날임에도 불구하고 4번 환승하기 너무 귀찮아서 공항버스 타고 왔습니다.
버거킹 앞에서 가볍게 식사하고 있는 도중에 저런 셔틀이 보이더군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셔틀인가 봅니다.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정보로는 가끔 전산이 누락되어 출국이 안될 수도 있으니,
미리 병무민원센터에 가서 확인하라고 하더군요.
공익분들은 병무청을 자주 보게 마주치게 되는데,
정 보다는 지겹네요. (신검, 재검, 보은 교육, 등등)
여권을 제출해야하지만, 신분증으로도 누락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RA JAPAN 4박 5일 매일 2GB LTE 유심.
가격은 16,600원입니다.
저번 여행에는 포켓 와이파이를 가져 갔는데
너무 속도가 병신 같아서 유심으로 샀습니다.
+
원래는 7월 24일날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내일 뭔가 사람이 넘칠 것 같아서, 시간이 촉박할 까봐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하루 일찍 받아갈 수 있냐고 여쭈어 보니
미리 배송이 와 있으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다행히 미리 받아 갔습니다.
미친 플러그
가격은 7,000원.
제 불찰로 인해 인천공항에서 산 변환 플러그입니다.
인천 공항 와서 생각해보니 플러그를 안 챙겼습니다.
인천 공항, 운서역에 있는 모든 다이소를 앱으로 재고를 확인 했지만
220v to 110v 변환 플러그 1,000원 짜리는 매물이 없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샀습니다.
식염포도당.
100정 아니면 1,000정으로만 팝니다.
가격은 4 ~ 5,000원 정도.
당시 일본에서 폭염으로 사망하는 뉴스를 많이 접했습니다.
대처법을 조사하던 도중에
여름에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식염포도당을 많이 섭취한다고 하더군요.
맛은 달진 않다.
짜다. 염(塩)이 있기 때문에.
맛의 비율은 염(80%) + 당(20%) 정도.
핸드폰은 두 개를 가져갔습니다.
갤럭시S10(본폼) 아이폰 6S(서브폰)
유심을 끼게 되면 저의 전화번호는 못 씁니다.
혹시 모를 담당자님의 전화 아님 가족들으로부터의 전화를 받기 위해서
서브 폰을 챙겼습니다.
제가 인천에서 하루동안 묵을 곳.
지엘시티 호텔 인천공항입니다.
가격은 68,000원입니다.
작년에는 저 옆 호텔을 묵었는 데, 별 수 있습니까.
에어콘만 잘 나오면 됩니다.
호텔 내부 모습입니다.
2인실이라서 저한테는 넓었습니다.
세탁기와 불도 쓸 수 있는 거 보니, 오피스텔 느낌도 납니다.
잠시 호텔에서 짐을 정리.
캐리어에는 배터리, 전자 제품이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저 나름의 공간 최적화 합니다.
냉장고에 물을 꺼내려던 찰나
소주가 나왔습니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중.
먹고 다음날 배탈 나서 여행 망칠까봐
버렸음.
혼자 여행하면 역시 외롭긴 합니다.
특히 친구 단 둘이 여행만 하다가 급작스러운 나홀로 여행이기에
더더욱 옆자리가 허전하더군요.
마지막 하루는 하스 모험모드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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