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현재 제 컴퓨터에는 SATA식 SSD 500GB 1개, HDD 2TB 2개를 꼽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오픈월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너무 고용량이라 제 현 SSD 용량으로는 넣기도 버거운 크기였습니다.
따라서 WD HDD 2TB에 설치했는데, 이게 로딩 너무 느리고,
다들 게임 시작할 때, 저는 2분 정도는 늦게 오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제가 쓰던 SSD와 똑같은 것을 하나 더 달아 줄 생각이었는데...
아니 제가 2년전에 샀을 때는 7만원주고 샀던 것 같은데..
심지어 최근 가격에 비해 3.8배 정도 비싸졌습니다.
이게 DRAM이 박혀있는 거라서, 나름 속도도 준수하게 나오는 제품입니다.
다른 WD BLUE 같은 용량에 5만원 짜리가 있긴 한데, 그 제품은 DRAM이 없어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을 찾다가 처음보는 제조사를 샀습니다.
어차피, 게임만 저장할 거라서 고장나도 상관없습니다.
그 중에 키오시아 제품이 눈에 가더군요.
2023-11-03 기준
71,250원
현재 1TB에 DRAM이 있으면 10만원 이상은 써야하는데,
있는 거 치고는 상당히 쌉니다.
구글에 쳐보면, 리뷰도 적어서 솔직히 좀 망설였습니다.
좀 조사해보니 키오시아는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부를 분할하면서 설립된 회사인듯 합니다.
어쨌든 대기업이니까.. 믿을만 하겠져.
저는 M.2 NVME는 처음 써봅니다.
이 아기자기한 것이 1TB라는 것이 경이롭군요.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오른쪽은 처음에 몰랐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방열판이더군요.
SSD M.2는 발열이 생각보다 많이 나서, 쿨링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PCB판의 작은 네모난 부품들이 질서를 지키고 있네요.
마치 미니어쳐 도시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게 1TB
방열판이 귀요미합니다 ㅋㅋ
만지면 그 특유의 실리콘 촉감이 있습니다.
방법은 샌드위치랑 똑같습니다.
SSD 위에 서멀패드를 올리고, 또 그 위에 방열판을 올린 뒤
고무줄 2개로 양 사이드에 걸어주면 끝.
연어초밥 같지 않나요? ㅎㅎ
나사는 하나만으로 충분하던데, 왜 두개 있는 지는 몰?루
갑자기 컴퓨터가 응답이 없다!?
하.. SSD 부착 후에 컴퓨터가 안 켜지는 현상이 있어서
3시간동안 붙잡고 고쳤습니다.
일단 제 컴퓨터의 사양은
MSI B450M 박격포.
라이젠 3600X
GTX 1080
삼성 램 32GB
SSD 500 + HDD 2TB X 2
마이크로닉스 500W
이렇습니다.
SSD 부착 후, 바이오스 접속도 안 되고
모니터에는 '신호 없음'으로 뜨고 있었습니다.
문제 1. 가끔 새로 하드 추가할 때도 이런 현상이 간혹 있었는데,
하드나 SSD를 처음 살 경우 용량 할당이 안 되어있어서 여러분들이 직접 포맷을 한 번해주셔야 정상작동 됨.
문제 2. 나름 검색해 본 결과 특정 회사 B450에 SATA 포트 4개를 다 사용하고 있을 때,
NVME를 사용하면, SATA 3번 ,4번이 비활성화?가 된다고 함.
그런데, 일단은 켜서.. 포맷을 해야하긴 하는데.. 신호가 없습니다. 확인할 방도가 없었어요.
일단 위에 문제라면
SATA 3,4번에 연결되어 있는 하드를 제거해야겠죠.
어차피 안쓸거니까.
그래서 바로 적출했습니다.
그랬더니 켜지더군요.
바로 포맷해서 할당해주었습니다.
적출하고 나서, 다시 하드 다 연결하고 부팅하니까
켜지더군요.
오 스펙상과 거의 동일하게 속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1년 뒤에 죽을지 안 죽을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게임저장용이니께~
7만원 개꿀 김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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