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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사보았다./제품거리

어제 WD BLUE 4TB 샀다. (WD40EZAX, 4TB)

by 야속한 낭만 2024. 7. 3.

 

HDD 4TB 산 배경

 

한 5년 전부터, 우연히 옛날 하드디스크에 초등학교 때의 사진과, 옛날에 게임을 했었던 나를 녹화했었던 영상을

발견한 적이 있다.

 

그때의 감정은 마치 예전에 비트코인을 사놓고 까먹었던 사람이 이제서야 인지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 때 만큼은 도파민이 마구마구 분비되면서, 친구들한테 야 이때 기억나? 하면서 추억을 회상하는 그런 재미가 있다.

 

불현듯, 그때부터 부랴부랴 백업에 집착했던 것 같다.

 

옛날 파일들은 용량이 높아봤자 개당 2MB 안팎이지만, 요즘은 카메라로 찍으면 5 ~ 6MB가가 훌쩍 넘는다.

 

요즘은 친구랑 함께하는 영상들을 백업하고 있는데, 하나 같이 하면 시간 당 2~3GB가 나온다.

 

이렇게 백업하다보니, 하드가 4개 정도로 모였는데,

 

새 볼륨(D:)가 다 찬 모습
새 볼륨(D:)가 다 찬 모습

 

어느 날, 벌써 2TB짜리 하드가 다 차간다.

 

심지어 SMR(PMR) 방식이라 그런지 꽉 찰수록 로딩이 느려지는 게 체감이 된다.

 

WD BLUE 공식 판매점에서 샀음
WD BLUE 공식 판매점에서 샀음

 

 

4일 전에 월급도 받았겠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쌓을 겸, 과감한 결정을 했다.

 

이번에는 SMR이 아닌 CMR 방식으로 체험해보고 싶었다.

 

 

2024.07.02 제품 도착.

 

오늘 택배가 왔다.
오늘 택배가 왔다.

 

 

이번 주부터 장마임에도 불구하고, 상자가 하나도 젖지 않았다.

 

나름 걱정했는 데 좋아쓰

 

꽁꽁 싸매버려진 하드디스크
꽁꽁 싸매버려진 하드디스크

 

공식 업체에서 뾱뾱이를 마구마구 싸서 보냈다.

 

하드디스크는 의외로 작은 충격으로 고장 날 수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굳.

 

WD40EZAX
WD40EZAX 구성 품목

 

이제보니 구성품이 매우 알차다.

 

가격은 128,000원.

 

하드디스크 4TB, 하드디스크 나사 4개, SATA 케이블까지 동봉해주셨다.

 

WD40EZAX
WD40EZAX

 

요놈이 4TB짜리 하드디스크 되시겠다!

 

요즘 하드 디스크 가격이 오르면서, 함부로 사기에 좀 꺼렸는데..

4TB 정도면 1년 정도의 백업양이면 괜찮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웬디랑 시디스크를 항상 고민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웬디 쪽에 불량품을 뽑은 적이 없어서 웬디를 고집하고 있다..

 

다음 번에는 시디스크 아니면 도시바를 사보려고 한다.

 

하드디스크 연결 후 시스템에서 드라이브를 찾을 수 없을 때

 

자 이제 한 번 하드 디스크를 연결해보자!

 

 

하드 디스크를 연결해도 안 보인다.
하드 디스크를 연결해도 안 보인다.

 

 

보통 새로운 하드 디스크를 연결했을 때, 컴퓨터에서 바로 드라이브가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는 디스크를 포맷하여, 용량을 할당시켜줘야한다.

 

저장소 공간
저장소 공간

 

제어판 -> 저장소 공간 -> 저장소 풀 만들기

 

여기서 포맷되지 않은 드라이브에서, 여러분이 새로 연결한 디스크가 맞는 지 꼭 확인해보록 합시다.

 

저장소 공간 풀 만들기
저장소 공간 풀 만들기

 

찾아보니까 파일 시스템은 NTFS로 하시는 게 기본 정설이라고는 하네요.

 

복원 유형은 일반 유저라면 '단순'으로 설정하는 것 같습니다.

 

크기는 가능한 용량 풀로 땡겨주세요.

 

새로운 디스크가 생겼다.
새로운 디스크가 생겼다.

 

 

짠!

따끈따끈한 새로운 디스크가 생겼다.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긴 있다. 

 

 

크리스탈 디스크

 

크리스탈 디스크로 하드디스크 상태를 확인 하면

오른쪽 상단에 사용시간 0시간. 사용횟수 2회(중간에 재부팅했다.)

 

새삥은 맞고, 불량도 없는 것 같다.

불량도 확인하려면 프로그램을 돌려봐야한다고는 하는데, 귀찮다...